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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거대한 대형 기관의 자금이 비트코인(BTC) 스팟(현물) 상장지수펀드로 밀려들고 거시 경제의 훈풍이 더해지면서, 대장주가 단 며칠 안에 8만 달러 고지를 탈환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월가에서 쏟아지고 있다.
4월 24일(현지시간) DL뉴스에 따르면, 씨에프 벤치마크의 게이브 셀비 연구 책임자는 비트코인이 최근 한 달간 10% 상승해 7만 8,000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조만간 8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상승세가 개인 투자자들의 단기 투기가 아닌 주요 자산 관리 채널 등 대형 기관의 확고한 자금 유입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스팟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는 지난 3월 13억 달러 유입에 이어 4월에도 25억 달러의 순투자를 끌어모았으며, 특히 4월 17일에는 블랙록 상품을 중심으로 단일 기준 6억 6,000만 달러의 역대급 자금이 쏟아졌다.
전문가들이 단기 랠리를 확신하는 첫 번째 이유는 시장의 거물급 구매자인 스트래티지의 공격적인 매수 행보다. 이 기업은 최근 약 25억 달러를 투입해 3만 4,164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쓸어 담으며 총보유량을 600억 달러 이상으로 늘렸다. 코인셰어스의 투자 분석가 사티시 파텔은 스트래티지가 이번 매수 자금의 85%를 11.5%의 배당금을 제공하는 우선주를 통해 조달했으며, 이러한 구조가 고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을 강력하게 끌어들이며 시장의 구조적인 매수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이유는 비트코인이 치명적인 악재를 견뎌내며 강력한 기초 체력을 증명했다는 점이다. 최근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에서 3억 달러 규모의 해킹 피해가 발생해 가상자산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약 100억 달러가 이탈하는 극심한 스트레스 테스트가 있었다. 과거 사이클이었다면 시장 전체로 전염병처럼 번졌을 사태지만, 이번에는 대장주의 투자 심리가 굳건하게 유지되며 피해가 소수 프로젝트에만 국한되는 놀라운 방어력을 보여주었다.
세 번째 이유는 글로벌 증시와의 뚜렷한 동조화 현상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와 비트코인의 90일 롤링 상관관계는 지난 10월 초 0.49에서 최근 0.58까지 상승했다. 경제학자 에드 야데니는 글로벌 정세 불안과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거시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긍정적으로 돌아섰다고 평가했으며, 셀비 책임자 역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대장주가 증시 강세의 파도를 함께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이 같은 호재 속에서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 양상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 하락한 7만 7,812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 역시 1.6% 내린 2,314 달러를 기록 중이다. 다만 지난 2025년 10월 최고가였던 12만 6,000 달러 대비 여전히 38%가량 저렴한 수준인 만큼, 기관 자금이 주도하는 현 상승장이 어디까지 뻗어 나갈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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