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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 ©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9일 연속 쏟아지며 스팟(현물) 상장지수펀드에 12억 달러 이상이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엑스알피(XRP, 리플)가 1.43 달러 부근에서 옴짝달싹 못 하며 비트코인 대비 40% 추가 폭락할 수 있다는 기술적 경고등이 켜졌다.
4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현재 1.43 달러 선에서 지루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미국 엑스알피 현물 ETF 시장에는 4월 23일 하루에만 389만 달러가 유입되는 등 9일 연속 총 7,378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출시 이후 누적 유입액은 12억 8,400만 달러에 달하며 기관들의 강력한 매집이 지속되고 있지만, 이는 현재의 답답한 가격 흐름과 극명한 괴리를 보이고 있다.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비트코인 대비 엑스알피의 상대적 가치를 나타내는 차트에서 하락을 암시하는 하향 삼각형 패턴이 확정되었다는 점이다. 현재 1,840 사토시 부근에서 거래되는 이 비율은 이전 강세장 이전 수준으로 밀려났으며, 패턴의 목표치에 따르면 현재 수준에서 40.5% 추가 하락한 0.000011 비트코인까지 추락할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달러 기준으로는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1.38 달러의 지지를 받고 있으나, 장기 추세를 결정하는 20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1.85 달러 아래에 깊숙이 갇혀 있다.
상승 촉매제로 기대를 모았던 그래니트셰어스의 3배 레버리지 스팟 상품 출시는 5월 7일로 또다시 연기되며 시장의 실망감을 키웠다. 막대한 거래량과 변동성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됐던 상품의 연기는 단기적인 상승 동력을 앗아갔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의 상품 지위를 영구적으로 보장해 줄 클래러티법이 상원을 통과해야만 연기금이나 국부펀드 같은 진정한 거대 자본이 유입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 법안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단기 촉매제라고 강조했다.
가격 부진 속에서도 리플 생태계는 전 세계 300개 이상의 금융 기관이 국경 간 결제에 관련 인프라를 채택하는 등 실질적인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생태계 성장과 클래러티법 통과 등을 전제로 2026년 말 2.80 달러, 2027년 5.00 달러, 2028년 12.50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장기 목표가를 제시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대장주 대비 상대적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 냉혹한 현실이다.
매체는 현재 엑스알피에 대해 1.35 달러 아래에서 전술적으로 분할 매수하되 적극적인 매수는 1.20 달러 밑에서만 고려하라는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냈다. 1.30 달러를 강력한 구조적 바닥으로 존중하고, 명확한 돌파 신호 없이 1.48 달러 위에서 무리하게 추격 매수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기관의 자금 유입이라는 긍정적 신호와 차트의 하락 경고 사이에서 투자자들의 극도의 인내심이 시험받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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