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AI 생성 이미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대형 기관의 공격적 매집과 규제 환경 변화가 맞물리며 유통 물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공급 쇼크 국면에 진입했다.
4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에 따르면, 진행자 폴 배런(Paul Barron)은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거대 자본에 빠르게 흡수되면서 시장 내 실질 유통량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트래티지(Strategy) 회장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최근 3,273BTC를 추가 매집해 총 보유량을 81만 8,334BTC까지 확대했다. 펀드스트랫 매니징 파트너 톰 리(Tom Lee)와 비트마인(Bitmine)도 이더리움 전체 공급량의 4.21%에 해당하는 500만 개 이상의 ETH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화 정책 변수 역시 시장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수장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차기 의장 후보로 언급되는 케빈 워시(Kevin Warsh)는 통화 팽창과 재정 지출 구조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가상자산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주도권 확보 의지를 강조했다.
제도권 변화도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의 입법 가능성이 높아지며 규제 명확성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해당 법안이 이르면 6월 통과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와 기관 자금 유입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폴리마켓(Polymarket) 데이터에서도 연내 통과 가능성이 47%까지 상승했다.
전통 금융권의 블록체인 도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웨스턴 유니언(Western Union)은 다음 달 솔라나(Solana, SOL)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PT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관계자는 “USDPT가 기존 스위프트(SWIFT, 국제은행간통신협정) 체계를 대체할 온체인 정산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 투자 성과도 위험 자산 선호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지목된다.
기관 중심 매집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박 속에서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시험받고 있으며, 유통 물량 감소는 가격 재평가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구조적 변화 속에서 새로운 가격 형성 구간으로 진입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