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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잭 도시(Jack Dorsey)가 이끄는 핀테크 기업 블록(Block)이 기업 재무 구조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비트코인(Bitcoin, BTC) 보유 현황을 공개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4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블록은 2026년 1분기 준비금 증명(Proof of Reserves, PoR) 보고서를 발표하고 총 28,355BTC를 보유하고 있음을 공식 확인했다. 이번 보고서는 블록이 기업 자산뿐만 아니라 캐시앱과 스퀘어 이용자들의 자산까지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음을 입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블록의 전체 비트코인 보유 가치는 현재 시장 가격 기준으로 약 21억 9,845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상장사 가운데 독보적인 수준의 투명성을 확보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준비금 증명 보고서는 암호화 기술과 제3자 감사를 활용해 기업이 보고한 부채와 실제 보유 자산이 일치하는지 검증하는 방식으로 작성되었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블록의 기업 재무 계좌에 8,997.89BTC가 예치되어 있으며 캐시앱과 스퀘어 이용자들이 소유한 물량은 19,357.16BTC로 집계됐다. 블록은 스냅샷 데이터를 통해 고객이 언제든지 자신의 자산이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검증 시스템을 구축하며 거래소 중심의 시장 환경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블록은 투명성 강화와 더불어 가상자산 생태계 확장을 위한 하드웨어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보안 스크린이 탑재된 차세대 비트키(Bitkey) 하드웨어 지갑을 새롭게 선보이며 시드 구문 없이도 안전하게 자산을 상속하거나 관리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캐시앱 사용자들이 입금된 현금을 자동으로 비트코인으로 전환하거나 결제 시 5%의 비트코인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실생활에서의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전문가들은 블록의 이번 행보가 기관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시장에 진입할 때 가장 우려하는 수탁 리스크와 정보 비대칭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한 결정이라고 분석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나 테슬라 같은 대형 법인들도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지만 준비금 증명을 통해 대중에게 검증 가능한 데이터를 공개한 것은 블록이 선구적인 위치에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러한 투명한 공시가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기 대상을 넘어 합법적인 기관 자산으로 안착시키는 결정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7만 7,00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블록의 대규모 매집 현황 공개는 시장의 심리적 지지선을 견고하게 만드는 효과를 불러왔다. 블록은 앞으로도 비트코인 관련 수익의 10%를 자산 매입에 재투자하는 달러 비용 평균법(DCA) 전략을 지속하며 비트코인 중심의 재무 구조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가상자산 업계는 블록이 제시한 투명성 모델이 다른 상장사들로 확산하며 산업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는 기폭제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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