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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나스닥(NASDAQ)/챗GPT 생성 이미지 ©
암호화폐 시장이 뉴욕증시와 동반 하락하며 다시 한 번 매크로 변수에 휘둘리는 모습이다.
4월 29일 오전 6시 37분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7만 6,365달러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0.77% 하락했다. 이더리움(ETH)은 2,289달러로 0.10% 내렸고, 엑스알피(XRP, 리플)는 1.38달러로 0.91% 하락하며 주요 코인 전반이 약세 흐름을 보였다. 솔라나(SOL)는 83.78달러로 1.61% 하락했고, 트론(TRX) 역시 3.67% 내리며 알트코인 전반에 매도 압력이 확대됐다. 반면 도지코인(DOGE)만 24시간 기준 1.09% 상승하며 일부 개별 반등 흐름을 보였다.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약 2조 5,600억 달러 수준에서 소폭 감소했고, 공포·탐욕 지수는 41로 ‘중립’ 구간을 유지했다.
이번 하락은 뉴욕증시 약세와 직접적으로 맞물렸다. 4월 2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05%, S&P500은 0.49%, 나스닥은 0.90% 하락 마감했다. 특히 오픈AI의 성장성 우려가 불거지며 기술주 중심 매도가 강화됐고, 엔비디아(-1.6%), 브로드컴(-4.4%), AMD(-3.4%), 오라클(-4.1%) 등 AI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 역시 기술주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여기에 유가 상승도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브렌트유는 111.26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9.93달러까지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를 키웠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며 공급 불안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고, 이는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강화하고 있다. 시장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도 추가 하락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반대로 완화적인 신호가 나온다면 단기 반등 트리거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은 7만 5,000달러 지지 여부가 핵심 분기점으로 꼽힌다. 해당 구간이 유지될 경우 반등 시도가 이어질 수 있지만, 이탈 시 7만 달러 초반까지 조정 가능성도 열려 있다. 상단에서는 8만 달러가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거시 변수에 크게 좌우되는 국면에 진입했으며, 방향성은 FOMC와 빅테크 실적 발표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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