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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약세장/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8만 달러 저항벽을 넘지 못하고 7만 6,000달러 선 아래로 밀려나면서 향후 회복 가능성을 둔 온체인 데이터의 신호가 엇갈리고 있다.
4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관련한 불확실성 및 거시 경제적 불안감이 겹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현재 비트코인은 7만 5,500달러의 강력한 기술적 지지선과 8만 달러의 심리적 저항선 사이에 갇힌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나타나는 전형적인 시장의 반응이라고 분석했다.
기술적 지표를 보면 7만 5,500달러 구간은 20일 및 100일 이동평균선이 지나는 핵심 지지선이다. 글래스노드의 아직 소비되지 않은 거래(UTXO) 실현 가격 분포 자료를 확인하면 약 29만 8,560BTC가 7만 5,500달러 부근에서 매수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7만 8,000달러 인근에서는 33만 5,650BTC가 매집되어 있어 단기적인 매물대 저항이 거센 상황이다. 8만 2,000달러에서 8만 4,000달러 사이에도 상당한 공급 과잉이 존재한다.
온체인 데이터는 상승 동력과 신중한 심리가 공존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현물 누적 볼륨 델타는 1,830만 달러에서 5,480만 달러로 약 200% 급증하며 강한 매수 압력을 증명했다. 하지만 현물 거래량은 69억 5,000만 달러에서 59억 9,000만 달러로 13.8% 감소했다. 일일 활성 주소 수도 1.6% 줄어들며 네트워크 참여도와 투기적 관심이 한풀 꺾였음을 시사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 역시 중립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는 최근 7만 8,000달러 가격에 3,273BTC를 추가 매수하며 시장 신뢰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는 지난 월요일 2억 7,300만 달러의 순유출이 기록되며 9일간 이어지던 유입세가 끊겼다. 스위스블록은 비트코인 가격 구조는 상승을 가리키고 있으나 펀더멘털은 여전히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현재 시장은 청산 히트맵 상에서 7만 8,600달러의 매도 주문과 현물 가격 아래의 매수 주문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끼어 있는 구조다. 가격이 중기적 추세 전환에 성공하려면 펀더멘털이 중립 이상으로 강화되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리스크 관리와 자본 순환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취약한 네트워크 지표를 극복할 강력한 촉매제가 필요한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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