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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가상자산/AI 생성 이미지 ©
양자컴퓨터보다 더 큰 위협이 따로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인공지능(AI)이 차세대 암호체계를 먼저 무너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5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 공동창업자 아나톨리 야코벤코는 포스트 양자 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PQC)의 가장 큰 위험이 양자컴퓨터 자체가 아니라 AI가 서명 알고리즘의 취약점을 찾아낼 가능성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솔라나가 추진 중인 양자 대비 전략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논의는 개발자 딘 리틀이 솔라나의 팔콘(Falcon) 서명 구현 성과를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버전은 약 17만3,000~18만3,000 컴퓨트 유닛(CU) 수준에서 검증이 가능하며, 추가 검증 도구도 개발 중이다. 이에 대해 야코벤코는 트랜잭션 구조 내에서 서명 검증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콜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핵심 발언은 이후 이어졌다. 그는 “PQC 서명 방식이 AI에 의해 깨질 수 있다”며 단일 암호 체계에 의존하는 구조의 취약성을 지적했다. 특히 구현상의 오류나 수학적 취약점이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AI가 예상치 못한 공격 경로를 찾아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야코벤코는 하나의 서명 방식이 아니라 2~3개의 서로 다른 암호 체계를 동시에 사용하는 다중 방어 구조를 제안했다. 이는 지갑이나 트랜잭션 처리 과정에서 복수의 암호 검증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특정 알고리즘이 무너져도 전체 보안을 유지하려는 전략이다. 정형 검증(formal verification)에 대한 질문에도 그는 “무엇을 검증해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현재 솔라나는 팔콘 서명 방식을 중심으로 양자 대응 전략을 추진 중이며, 기존 로드맵에서는 양자컴퓨터 위협이 아직 수년 이상 남아 있고 전환 준비도 충분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다만 이번 발언은 향후 보안 전략이 단일 기술이 아닌 다층 구조로 진화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한편 SOL 가격은 약 84.0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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