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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이더리움(Ethereum, ETH) 투자 상품에서 8,16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가상자산 펀드 시장의 위험회피 흐름이 다시 부각됐다.
비인크립토는 5월 5일(현지시간) 코인셰어스(CoinShares)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주 이더리움 펀드에서 8,16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3주 동안 평균 1억 9,000만 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했던 흐름이 끊긴 결과다. 전체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은 5주 연속 순유입을 이어갔지만, 플러스 유입을 기록한 암호화폐는 직전 주 9개에서 4개로 줄었다.
전체 디지털 자산 펀드에는 지난주 1억 1,78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다만 이는 최근 순유입 흐름 중 가장 작은 규모다. 운용자산 규모는 약 1,550억 달러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중 흐름은 크게 흔들렸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투자 상품에서 6억 1,900만 달러가 빠져나갔지만, 금요일 하루에만 7억 3,700만 달러가 유입되며 주간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비트코인(Bitcoin, BTC) 펀드는 이더리움과 달리 1억 9,210만 달러를 흡수했다. 올해 누적 순유입액은 42억 달러로 늘었다. 다만 주간 유입 규모는 직전 3주 동안 기록했던 약 10억 달러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다.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 비트코인 상품에도 600만 달러가 유입됐다.
지역별로는 미국 자금 유입세가 크게 약해졌다. 미국은 직전 주 11억 달러를 기록한 뒤 지난주 4,750만 달러 유입에 그쳤다. 반면 독일은 4,380만 달러, 캐나다는 1,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유럽과 일부 해외 시장의 투자 수요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주말로 갈수록 기관 수요가 다시 살아나는 조짐도 나타났다. 비인크립토는 SoSoValue 데이터를 인용해 5월 4일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 5억 3,200만 달러가 유입됐고, 이더리움 현물 ETF에도 6,130만 달러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이더리움 펀드가 순유출을 기록했지만, 단일 거래일 ETF 수요는 다시 회복된 셈이다.
펀드스트랫(Fundstrat)의 톰 리(Tom Lee)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진전과 토큰화 및 인공지능 흐름을 이더리움의 이중 호재로 꼽으며 ‘크립토 스프링’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비인크립토는 이더리움의 주간 순유출과 주말 ETF 수요 회복이 엇갈린 신호를 만들고 있다며, 이번 주 자금 흐름이 기관 수요의 지속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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