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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8만 5,000달러에서 8만 8,000달러 구간을 향해 움직이는 가운데, 베테랑 트레이더 밥 루카스(Bob Loukas)가 이번 상승 흐름이 일반적인 약세장 반등과 다르다는 분석을 내놨다.
유투데이는 5월 5일(현지시간) 루카스가 최근 비트코인 전망을 통해 현재 시장이 핵심 저항 구간인 8만 5,000달러에서 8만 8,000달러 범위를 시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 참여자 다수는 이 구간에서 반전 가능성을 보고 있지만, 루카스는 비트코인이 전형적인 약세장 반등과 다른 비정상적인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루카스가 주목한 핵심 변수는 시간이다. 일반적으로 하락장 속 역추세 반등은 강하고 빠르게 나타난 뒤 짧은 기간 안에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 상승은 지역 저점 이후 88일 동안 이어졌다. 루카스는 이 흐름이 단순한 급반등보다 바닥을 다지는 과정에 더 가깝다고 봤다.
그는 현재 사이클이 장기적인 순환 저점을 형성하는 과정일 수 있으며, 이 구조가 2026년 전반에 걸쳐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 가격 움직임보다 88일 동안 이어진 안정성이 더 중요한 신호라는 설명이다. 시장이 단거리 질주보다 마라톤에 가까운 국면으로 바뀌었다는 해석이다.
다만 루카스는 8만 5,000달러에서 8만 8,000달러 구간을 여전히 강한 저항대로 봤다. 그는 이 구간이 일종의 유리천장 역할을 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이를 돌파하지 못할 경우 약세 범위를 다시 깊게 시험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환경은 엇갈린 신호를 내고 있다. 한쪽에서는 5월 들어 비트코인 ETF를 통해 11억 6,000만 달러의 기관 자금이 유입됐고,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반면 지정학적 압박은 여전히 위험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S&P 등 전통 금융 지수의 상승 흐름과도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다.
루카스는 비트코인을 단순한 급등 또는 급락 구도로만 볼 것이 아니라 2026년을 전환의 시기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시 저점 형성 논리가 유지된다면 시장은 급락보다 6만 달러에서 7만 달러 구간을 반복적으로 시험하는 장기 횡보와 재축적 국면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결국 비트코인의 다음 분기점은 8만 5,000달러에서 8만 8,000달러 구간 돌파 여부다. 이 구간을 넘어서면 시장은 장기 저점 형성 이후의 회복 국면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돌파에 실패하면 다시 약세장 범위 안에서 지지력을 확인하는 과정이 이어질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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