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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3개월여 만에 8만 1,000달러를 돌파했지만 파생상품 시장은 여전히 강한 확신을 보이지 않으며 이번 상승세의 지속 가능성을 시험대에 올려놓았다.
5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7% 상승하며 8만 1,000달러 선을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8만 2,000달러를 향해 움직였지만, 온체인 활동과 파생상품 지표는 투자자 참여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신호를 보냈다.
비트코인 2개월물 선물 베이시스는 현물 시장 대비 연율 1% 프리미엄에 그쳤다. 일반적으로 선물 매도자는 자본 비용을 반영해 4~8% 프리미엄을 요구한다. 해당 지표는 중립 구간을 크게 밑돌며, 비트코인이 9만 달러에 거래되던 지난 1월 말부터 형성된 신중한 심리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옵션 시장에서도 강한 낙관론은 확인되지 않았다. 데리비트(Deribit)의 비트코인 30일 옵션 델타 스큐는 6% 중립 기준에 가까워졌지만, 여전히 약한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고래와 시장 조성자들이 단기 급락을 강하게 우려하는 모습은 아니지만, 매수 세력의 확신도 정체된 상태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110달러 부근에 머물고, 미국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2.5%로 10년래 고점에 근접한 점도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온체인 지표는 개인 투자자 수요 둔화를 시사했다. 비트코인 일일 네트워크 전송 규모는 3개월 전보다 54% 급감해 41억 달러로 줄었고, 전송 건수는 5년여 만의 최저 수준에 가까워졌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온체인 활동에만 좌우되지는 않지만, 해당 지표가 대중적 관심과 채택 수준을 가늠하는 대리 지표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지난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11억 6,00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해 기관 수요는 강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파생상품 시장에서 레버리지 매수 수요가 부족한 상황이 오히려 추가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더 오르면 공매도 포지션을 잡은 매도자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포지션을 닫아야 하고, 해당 매수세가 추가 상승 탄력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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