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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일러와 비트코인/챗GPT 생성이미지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가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연 2.3%만 상승해도 배당금을 영구적으로 지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분을 활용하면 자본 구조가 유지된다는 전제 아래 장기 배당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5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연환산 수익률이 2.3%만 돼도 비트코인 매각으로 배당금을 영구적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세일러도 해당 배당 지급 능력을 확인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전혀 없더라도 회사가 43년 동안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설명도 제시됐다.
코인게이프는 스트래티지가 현재 기업 재무 자산으로 81만 8,334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트래티지는 해당 비트코인을 618억 1,000만 달러에 취득했으며, 현재 비트코인 가격 기준 보유 가치는 663억 4,000만 달러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세일러의 회사는 약 45억 달러에 가까운 미실현 이익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발언은 세일러가 과거 강조해 온 ‘비트코인 비매각’ 기조에서 일부 비트코인 매각 가능성을 언급한 뒤 나왔다. 코인게이프는 세일러가 배당금 지급을 위해 일부 비트코인 보유분 매각을 제안했으며, 동시에 디지털 자산 재무 전략을 장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취지의 구상을 내놨다고 전했다.
다만 시장 반응은 엇갈렸다. 코인게이프는 세일러가 일부 비트코인 매각 가능성을 열어둔 뒤 MSTR 주가와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스트래티지는 2026년 1분기 125억 4,000만 달러의 순손실을 보고했으며, MSTR 주가는 수요일 0.043% 하락한 186.82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저점과 고점은 각각 178.94달러와 188.26달러였다.
비트코인 가격도 8만 1,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24시간 저점과 고점은 각각 8만 741달러와 8만 2,792달러였고, 24시간 거래량은 1% 소폭 증가했다. 10x 리서치(10x Research)는 암호화폐 관련 주식이 2주 만에 36% 상승했으며, 미국·이란 평화 합의 기대 속에 트레이더들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비판론자인 피터 쉬프(Peter Schiff)는 세일러를 다시 겨냥했다. 쉬프는 세일러가 STRC 배당금 지급을 위해 필요하면 비트코인을 팔 수 있다고 인정했다며, 실제 상황이 오면 비트코인 가격을 흔들기보다 배당을 중단하고 STRC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재정적자 확대, 달러 약세, 인플레이션 상승, 미국 재정 신뢰 약화가 장기 채권 금리에 계속 상승 압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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