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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 ©고다솔
엑스알피(XRP, 리플)가 매파적으로 돌아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충격 속에서도 상대적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의 상원 통과 가능성에 주목하며 XRP의 규제 불확실성 해소 기대를 가격에 반영하는 모습이다.
6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XRP는 1.18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대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XRP는 2025년 7월 기록한 3.66달러 고점 대비 약 70%, 올해 들어서는 약 40% 하락한 상태지만, 최근에는 클래러티법 기대감에 힘입어 주요 암호화폐 대비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1,180억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시장 최대 변수는 클래러티법이다. 해당 법안은 XRP를 포함한 디지털자산을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초당적 지지를 바탕으로 핵심 상임위원회 문턱을 통과한 상태다. 매체는 법안이 7월 초 서명 절차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현재 행정기관 해석이나 법원 판결에 의존하는 XRP의 상품 지위를 법률로 명문화할 경우 장기적인 규제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1,000만 XRP 이상을 보유한 고래 지갑들은 전체 유통량의 약 68.5%를 통제하고 있으며, 이는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XRP는 지속적으로 거래소에서 개인 보관 지갑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현재 7개의 XRP 현물 ETF가 총 12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이러한 흐름이 기관 자금 유입과 공급 축소 효과를 동시에 보여주는 구조적 강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생태계 확장도 주목받고 있다.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는 시가총액 약 17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글로벌 결제 인프라와의 연계 확대를 통해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또한 XRP를 활용한 국제 송금 네트워크 온디맨드 유동성(ODL) 사업도 확장되고 있어 XRP의 실사용 가치 강화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매파적 연준 기조는 여전히 부담 요인이다. 기술적으로는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12~1.17달러 구간이 핵심 지지선으로 꼽힌다. XRP가 이 구간을 유지할 경우 1.25달러 돌파를 시도할 수 있으며, 이후 1.49달러가 다음 주요 저항선으로 거론된다. 반면 클래러티법 추진이 지연되거나 연준의 긴축 기조가 강화될 경우 200일 이동평균선 이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매체는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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