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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 암호화폐 규제, 미카(MiCA)/AI 생성 이미지
유럽연합이 7월 1일 암호화폐 규제법 미카의 유예기간을 종료한다. 이에, 기존 사업자의 최대 90%와 유럽 이용자 60%가 거래소 퇴출·이전 사태에 휘말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 Bureau)는 6월 18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서 유럽 암호화폐 산업이 2026년 7월 1일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간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규제법 미카(MiCA)는 2024년 12월 30일 핵심 규정이 발효된 뒤 기존 국가 등록 기업에 18개월의 전환 기간을 부여했다. 그러나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만으로는 영업 자격을 인정받지 못한다.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의 최종 인가를 받지 못한 사업자는 마감 직후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
코인뷰로는 미카 시행 전 유럽연합에 등록된 암호화폐 기업이 1,200곳에서 2,700곳으로 기록됐으나 2026년 6월까지 최종 인가를 받은 기업은 약 210곳에 그쳤다고 밝혔다. 생존율은 7%에서 18% 수준이다. 거래 플랫폼을 유럽 전역에서 운영할 수 있는 상위 등급 인가를 받은 기업은 14곳뿐이다. 독일이 약 53건으로 전체 인가의 30%를 차지한 반면 이탈리아와 폴란드, 루마니아, 그리스 등 약 10개 회원국은 인가를 한 건도 내주지 못했다.
이용자 피해 위험도 커지고 있다. OKX가 센서타워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5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유럽에서 발생한 암호화폐 앱 다운로드 1,850만건 가운데 760만건이 미인가 플랫폼에 몰렸다. 전체의 41%이다. 웹 방문과 검색 자료까지 포함하면 유럽 암호화폐 이용자의 약 60%가 미인가 사업자를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코인뷰로는 마감 이후 해당 플랫폼이 서비스 중단과 계정 정리, 자산 이전, 유럽 접속 차단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재 수위도 사업 존속을 위협한다. 미카 제111조에 따른 행정 벌금은 최대 500만유로 또는 전 세계 연간 매출의 5%이다. 프랑스에서는 최대 2년의 징역형과 3만달러의 형사 벌금 가능성도 제기됐다. USDT도 직접적인 타격 대상이다. 테더(Tether)는 미카 인가를 신청하지 않았으며 코인베이스와 크라켄, 크립토닷컴, 바이낸스는 유럽 고객의 USDT 거래를 단계적으로 제한했다. 유럽 거래소의 USDT 거래량은 2024년 말부터 2025년 중반까지 70% 이상 감소했고 USDC와 EURC가 대체 자산으로 부상했다.
코인뷰로는 미카가 소비자 보호와 시장 통합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수천 개 기업과 수백만명의 이용자를 14개 대형 플랫폼으로 밀어 넣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폴란드는 국내 이행 법안 지연으로 인가를 한 건도 처리하지 못한 채 마감일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 유럽 이용자는 거래소 브랜드가 아니라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인의 인가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출금 마감과 계정 이전 공지를 점검해야 한다. 1,000유로가 넘는 개인 지갑 전송에는 거래소의 지갑 정보 확인 절차가 적용될 수 있어 자산 이전 준비도 서둘러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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