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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이 방향성을 결정할 분기점에 섰다—7만 500달러 지지선 사수 여부가 향후 흐름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4월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7만 500달러(70,500달러) 부근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재차 테스트하며 중요한 기술적 구간에 진입했다. 해당 지지선을 지켜낼 경우 상승 재개 가능성이 열리지만, 이탈 시 추가 조정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심리를 흔드는 가장 큰 변수는 미국-이란 휴전 불확실성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 대응 가능성을 재차 언급하면서 긴장감이 다시 고조됐고, 실제로 비트코인은 7만 2,800달러 부근 저항에 막힌 뒤 7만 1,000달러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해 비트코인 결제를 요구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암호화폐의 실물 경제 활용 가능성도 부각됐다. 해당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약 20%가 지나가는 핵심 요충지로, 정책이 시행될 경우 비트코인 수요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기관 수급은 여전히 조심스럽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하루 동안 1억 2,455만 달러 규모 자금이 순유출됐다. 이는 휴전 발표 이후에도 기관 투자자들이 공격적인 포지션 확대를 주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기술적으로는 상승 모멘텀이 완전히 꺾이지는 않았지만 확신도 부족하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0대 중반을 유지하며 긍정 신호를 보이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역시 상승 흐름을 시사하지만, 여전히 100일·200일 EMA 아래에 머물러 중장기 하락 구조는 유지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상단은 7만 2,600달러 돌파 여부가 관건이다. 이를 넘어설 경우 7만 9,500달러까지 상승 여지가 열리지만, 반대로 7만 525달러 지지선 붕괴 시 6만 8,950달러, 나아가 6만 5,872달러까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된다. 결국 현재 구간은 방향 선택을 앞둔 ‘전환 구간’으로 평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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