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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 가격 하락 여파로 올해 1분기 동안 ‘백만장자 지갑’이 2만 개 이상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4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2026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비트코인 100만 달러 이상 보유 주소는 14만 8,084개에서 12만 7,494개로 감소해 총 2만 590개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분기 기준 13.90% 감소에 해당한다.
이 같은 감소는 가격 하락과 맞물려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연초 약 8만 8,700달러에서 1분기 말 6만 8,200달러로 약 23%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상당수 지갑이 100만 달러 기준 아래로 밀려난 것으로 분석됐다. 매체는 대규모 매도보다는 가격 하락에 따른 자산 재분류 성격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1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 구간의 중간 규모 투자자 타격이 컸다. 해당 구간 주소는 13만 1,716개에서 11만 3,233개로 1만 8,483개 감소했다. 1,000만 달러 이상 고액 주소 역시 1만 6,368개에서 1만 4,261개로 2,107개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감소폭은 제한적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감소 폭은 더욱 확대됐다. 2025년 1분기에는 1만 3,942개 감소에 그쳤지만, 2026년 1분기에는 6,648개 더 많은 감소가 발생해 약 47.7% 더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변동성이 지갑 분포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졌음을 보여준다.
다만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다른 흐름을 보였다. 같은 기간 블랙록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가격 하락에도 비트코인 보유량을 확대했다. 이는 중간 투자자층은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반면, 대형 참여자는 장기 전략에 따라 비중을 늘리는 구조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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