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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은,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전통적인 안전 자산인 금과 은이 비트코인(Bitcoin, BTC)을 압도하며 투자 자본의 대이동을 예고하고 있다.
4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유로 퍼시픽 캐피털(Euro Pacific Capital) 회장 피터 쉬프(Peter Schiff)는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실물 금과 은을 매수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쉬프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동력이 이미 소진되었으며 시장의 관심이 다시 전통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는 가설은 완전히 실패했다며 투자자들의 빠른 판단을 촉구했다.
쉬프는 2026년 들어 비트코인과 귀금속의 수익률 격차가 극명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약 27% 하락한 것과 달리 금은 21.5%, 은은 30% 급등하며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금 가격은 5,278달러, 은 가격은 93.66달러까지 치솟으며 자산 시장의 주인공으로 부상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를 통한 자금 유입이 매도로 돌아선 점도 부정적인 신호로 꼽혔다. 쉬프는 시장의 대형 매수 주체인 스트래티지(Strategy)가 보유한 비트코인 평균 매수 단가가 7만 5,000달러 선에 육박해 수익성이 매우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줄어들고 매도 물량이 쏟아지기 시작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5만 달러 이하로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거시 경제 환경 또한 귀금속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막대한 부채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달러 가치 하락에 대비해 금과 은으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쉬프는 미국의 재정 정책이 실패로 돌아가고 연방준비제도가 신뢰를 잃으면서 실물 자산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쉬프는 비트코인을 역사상 가장 거대한 투기적 거품인 튤립 투기에 비유하며 그 결말이 참혹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투자자들이 아직 가격이 유지되고 있을 때 탈출하여 가치가 입증된 귀금속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전통적인 금융 질서가 붕괴되는 위기 상황일수록 실체가 없는 가상자산보다는 역사가 증명한 금과 은이 자산을 보존할 유일한 수단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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