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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2022년의 하락장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거시 경제 환경과 강력한 기관 수요에 힘입어 6만 5,000달러에서 7만 달러 구간을 바닥으로 다지고 있다.
4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스완 비트코인(Swan Bitcoin)의 존 하르(John Haar) 매니징 디렉터는 최근 시장의 하락 전망이 2022년의 공포에 매몰되어 현재의 변화된 구조를 간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르 매니징 디렉터는 비트코인이 지난 두 달간 유지해 온 6만 5,000달러에서 7만 달러 사이의 가격대가 이번 사이클의 저점일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밝혔다. 인플레이션 충격과 급격한 통화 긴축이 시장을 무너뜨렸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규제와 제도적 환경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분석이다.
거시 경제 환경의 변화가 가장 큰 차별점으로 꼽혔다. 하르 매니징 디렉터는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을 이끌었던 소비자물가지수가 현재는 2.5%에서 3% 수준으로 안정화되었다고 진단했다. 역사상 가장 빠른 금리 인상 주기가 끝나고 금리가 안정되거나 하락하는 국면에 진입했다는 점도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환경이다. 미국 정부의 막대한 재정 적자 지출이 국내총생산(GDP)의 5%에서 6% 수준을 유지하며 시장에 지속적인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시장 구조 측면에서도 2022년과 같은 연쇄 파산 위험이 크게 줄어들었다. 과거 테라와 루나 사태를 시작으로 셀시우스, 쓰리애로우즈캐피털, FTX 등이 줄줄이 무너지며 신뢰를 파괴했던 연쇄 폭락의 고리가 끊겼다. 하르 매니징 디렉터는 일부 기관의 부침이 있을 수 있으나 그 규모와 영향력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시장 참여자들의 체력이 강화되면서 소수의 파산이 전체 생태계를 위협하던 취약한 구조에서 벗어났다.
무엇보다 기관 투자자들의 압도적인 매수세가 비트코인의 가격 하단을 견고하게 지지하고 있다. 스트래티지(Strategy)는 2026년 현재까지 10만 8,000BTC를 추가로 매집하며 보유량을 대폭 늘렸다. 블랙록(BlackRock)과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등 대형 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 점도 큰 변화다. 뱅가드(Vanguard)가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허용하고 하버드 기금까지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등 주류 금융권의 수용이 가속화되었다.
전쟁이나 에너지 공급망 차질과 같은 외부 충격이 발생할 경우 일시적인 가격 변동은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하르 매니징 디렉터는 강제 청산과 기관 부재가 지배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풍부한 유동성과 자본력을 갖춘 기관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비트코인이 기술적 지지선을 일시적으로 이탈하더라도 강력한 제도적 수요가 빠르게 가격을 회복시킬 힘을 갖췄다. 비트코인 시장은 투기적 국면을 넘어 성숙한 자산군으로 진입하는 과정에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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