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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지갑/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전체 공급량 중 상당 부분이 주인의 분실이나 사망으로 영원히 사라지면서 시장에 전례 없는 공급 쇼크를 불러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와이즈(Bitwise) 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은 4월 1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실제 가용 공급량이 일반적인 예상보다 훨씬 적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호건은 약 15년 동안 한 번도 움직이지 않은 지갑들에 주목했다. 그는 "지갑들에 담긴 물량 중 상당수가 비밀번호 분실이나 지갑 소유주의 사망으로 영원히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시장에서 실제로 유통될 수 있는 물량은 명목상의 수치보다 현저히 낮다는 설명이다.
비트와이즈의 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전체 발행 예정량의 약 25%가 유실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약 500만BTC가 넘는 규모다.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가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110만BTC 역시 이 범주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호건은 이러한 대규모 자금의 소실이 비트코인의 희소가치를 극대화하는 강력한 동력이 된다고 분석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은 공급 부족 현상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블랙록(BlackRock)과 같은 거대 자산 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해 시장 물량을 대거 흡수 중이기 때문이다. 호건은 수요는 폭증하는 반면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실제 공급은 줄어드는 기형적인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가용 물량이 줄어들수록 비트코인 가격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수밖에 없는 핵심적인 기술적 토대를 갖추게 된다.
투자자들은 단순히 온체인상의 총 공급량 수치에만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 실질적인 유동성 규모가 줄어들수록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성격이 더욱 짙어진다. 호건은 비활성 지갑의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한 현상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매도 압력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물량이 많을수록 가격의 하방 경직성은 더욱 견고해진다.
결국 비트코인 시장은 명목상의 숫자와 실제 유통 물량 사이의 거대한 격차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가치가 재평가될 전망이다. 공급난은 비트코인 생태계가 성숙해지는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현상이다. 시장은 이제 희소성이 증명된 비트코인의 진정한 가치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비트와이즈의 이번 보고서는 비트코인 강세장의 논리적 근거를 공고히 뒷받침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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