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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 ©코인리더스
엑스알피(XRP, 리플)가 2026년 50달러까지 오른다는 전망이 다시 불붙었지만, 정작 시장 핵심 인사와 기관들은 현실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4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최근 커뮤니티에서는 리플이 암묵적으로 XRP 50달러 목표를 제시했다는 해석이 확산됐다. 이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거래 규모 33조 달러 전망과 XRP 가격을 연결한 분석에서 촉발된 논쟁이다.
해당 33조 달러 수치는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제시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거래 규모를 의미하며,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의 잠재력을 강조하기 위한 지표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XRP 수요로 직결해 가격 상승 근거로 해석하고 있으나, 이는 원래 취지와는 다른 확장 해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50달러 전망은 단순 계산으로도 높은 장벽에 부딪힌다. 이 수준에 도달하려면 XRP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넘어야 하며, 이는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두 배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다. 리플 CTO 출신 데이비드 슈워츠 역시 XRP가 단기간 내 50~1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기관 전망도 훨씬 보수적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리 켄드릭은 2026년 XRP 목표가를 8달러, 2030년 28달러로 제시하며 시장 기대치와 괴리를 보였다. 이는 현재 논의되는 50달러 시나리오와 비교하면 상당한 간극이다.
핵심 변수는 실제 수요 구조다. 현재 기관 결제는 RLUSD와 법정화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XRP 수요를 직접적으로 견인하는 온디맨드 유동성(On-Demand Liquidity)도 아직 대규모 확장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XRP 가격의 방향성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 등 규제 환경과 기관 자금 유입 속도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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