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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달러(USD)/AI 생성 이미지
4월 말 가상자산 시장은 연준의 금리 결정과 거대 옵션 만기 등 굵직한 변수들을 앞두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는 4월 20일(현지시간) 보도한 기사에서 4월 말까지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주요 경제 및 규제 이벤트들을 분석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최근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으로 시가총액이 2.56조 달러까지 반등했으나 여전히 거시 경제 정책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며 연준의 입에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는 중이다.
가장 먼저 4월 28일과 29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시장의 최대 화두다.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3.50%에서 3.75% 사이로 동결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매파적인 발언이 나올 경우 비트코인(Bitcoin, BTC)을 비롯한 위험 자산의 가격은 크게 휘청일 수 있다. 금리 결정 이후의 미묘한 어조 변화는 채권 수익률과 증시 그리고 가상자산 시장에 즉각적인 파급 효과를 미친다.
4월 24일로 예정된 대규모 비트코인 옵션 만기 이벤트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분석가들은 이번 만기 물량의 최대 고통 가격(Max Pain Price)을 약 7만 1,000달러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콜 옵션 미결제 약정은 7만 5,000달러 부근에 집중되어 있어 가격이 특정 수준을 유지할 경우 숏 포지션 청산에 따른 변동성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 파생상품 시장의 펀딩비가 음수를 기록하는 등 하락에 베팅하는 세력과 상승을 주도하는 세력 간의 충돌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규제 측면에서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의 상원 은행위원회 심의 결과가 주목된다. 법안이 통과되면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가 확립되어 시장의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하지만 일부 은행권은 스테이블코인 수익 제공을 제한하는 규제에 반대하며 강력한 로비를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케빈 워시(Kevin Warsh) 연준 의장 지명자의 인준 청문회 결과도 정책 방향을 가늠할 핵심 지표다. 워시 지명자가 대규모 가상자산 투자를 보유했다는 점이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 여부도 시장의 향방을 가를 핵심 요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 합의를 통해 지역 안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JD 밴스(JD Vance)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파키스탄에서 이란 측과 2차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될 경우 국제 자본 흐름이 안정되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4월의 마지막 주는 정책과 정치가 맞물리며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중대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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