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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록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기관 투자자들의 거대한 뭉칫돈이 쏟아지는 가운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BTC) 현물 펀드 시장의 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며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4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블랙록의 현물 상품은 최근 7거래일 동안 유입된 비트코인 현물 ETF 총액 19억 달러 중 73%에 달하는 14억 달러를 독식했다. 해당 펀드의 주가는 44.05 달러로 소폭 하락했으나, 현재 약 80만 9,87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며 미국 현물 펀드 시장의 62%를 장악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다.
펀드 시장 밖에서는 거대 기업의 매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근 사명을 변경한 스트래티지(Strategy)는 단일 매수로 25억 4,000만 달러 규모를 추가해 총 81만 5,000개를 확보하며 블랙록의 보유량을 추월했다. 이는 기관과 기업이 각기 다른 채널을 통해 스팟(현물) 물량을 무섭게 흡수하며 전체 시장의 유통량을 빠르게 고갈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
막대한 자본이 몰리며 운용사 간 수수료 경쟁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모건스탠리가 새롭게 내놓은 상품은 시장 최저 수준인 0.14%의 수수료를 무기로 출시 이후 단 한 번의 순유출 없이 1억 6,300만 달러를 모았다. 반면 1.50%의 높은 수수료를 고수하는 그레이스케일의 상품은 시장 전체에 자금이 쏟아진 같은 7일 동안에도 1억 달러 이상의 유출을 겪으며, 투자자들의 철저한 비용 최적화 움직임을 증명했다.
이러한 기관의 강력한 자본 유입은 비트코인을 넘어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도 10일 연속 총 6억 3,360만 달러의 뭉칫돈을 밀어 넣으며 확산하고 있다. 이처럼 폭발적인 펀드 수요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와 미국의 금리 인하 지연 우려 등 거시적 악재를 완전히 상쇄하며,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 및 탐욕 지수를 61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미국 증시에 상장된 관련 펀드들은 하루 채굴량의 약 50배에 달하는 엄청난 물량을 스팟(현물) 시장에서 사들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7만 4,000 달러의 주요 지지선만 안정적으로 지켜낸다면, 마르지 않는 기관의 자금력을 발판 삼아 단기 조정을 끝내고 새로운 역대 최고치를 향한 거침없는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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