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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시 우드(Cathie Wood)/AI 생성 이미지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 최고경영자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실적 부진 여파로 주가가 급락한 로빈후드를 대량 매수했다. 또, 그와 동시에 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 비중을 조절하며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나섰다.
4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는 4월 29일 로빈후드(Robinhood Markets, HOOD) 주식 약 3,940만 달러어치를 매입했다. 동시에 자사에서 운용 중인 아크 21쉐어스 비트코인 현물 ETF(ARK 21Shares Bitcoin ETF, ARKB) 약 610만 달러 상당을 매도했다. 해당 거래는 아크 혁신 ETF(ARK Innovation ETF, ARKK), 아크 차세대 인터넷 ETF(ARK Next Generation Internet ETF, ARKW), 아크 핀테크 혁신 ETF(ARK Fintech Innovation ETF, ARKF) 등 3개 주요 펀드를 통해 분산 집행되었다.
우드의 이번 행보는 로빈후드가 1분기 암호화폐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 급감했다고 발표한 직후 이루어졌다. 로빈후드의 1분기 전체 매출은 1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11억 7,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다만 전체 순이익은 3억 4,600만 달러로 3% 증가했다. 우드는 로빈후드 주가가 실적 발표 이후 하락세를 보이자 이를 지분 확대 기회로 판단하고 55만 3,892HOOD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매도 측면에서는 ARKW와 ARKF 펀드에서 24만 3,147ARKB를 처분하며 비트코인 직접 노출 비중을 소폭 축소했다. 4월 29일 하루 동안 ARKB에서는 3,00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되었다. 이는 블랙록(BlackRock)의 IBIT를 비롯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전체에서 발생한 1억 3,78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이탈 현상과 맥을 같이 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매도를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 전망보다는 암호화폐 관련 주식과 기초 자산 간의 자산 재배분 전략으로 평가하고 있다.
우드는 비트코인의 장기 목표가를 100만 달러로 유지하고 있으나 이번 거래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로빈후드는 현재 아크 인베스트가 운용하는 3개 핵심 펀드 내 보유 비중 상위 6위 안에 드는 종목이다. 우드는 지난 2026년 초에도 로빈후드 주가가 급격한 조정을 받을 때마다 추가 매수를 진행하며 장기적인 신뢰를 보여왔다.
시장은 아크 인베스트가 실적 발표 이후의 주가 정체 구간에서 로빈후드 매집을 지속할지 주시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유출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암호화폐 기반 주식으로 눈을 돌린 아크 인베스트의 자산 운용 결과가 향후 투자자들의 벤치마크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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