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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스틴 선(Justin Sun),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AI 생성 이미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강력하게 밀어붙인 가상자산 프로젝트가 각종 논란과 거대한 물량 폭탄 우려 속에 하루 만에 20% 가까이 폭락하며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4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황중계사이트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 기준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의 가격은 일간 17.7%, 주간 21.5%, 14일 기준 25%, 전월 대비 38.6% 급락하며 끝없는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폭락의 주된 원인으로는 최근 불거진 일련의 심각한 윤리 및 법적 논란들이 지목된다. 먼저 미국 대통령 일가가 지원하는 이 프로젝트가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오른 인물들과 연관된 동남아시아 블록체인 프로젝트 에이비 다오(AB DAO, 혹은 에이비 네트워크)에 관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장의 거센 비판과 철저한 검증 요구에 직면했다.
여기에 트론(TRX) 창립자 저스틴 선이 소송을 제기하며 악재를 더했다. 저스틴 선은 월드리버티파이낸셜 측이 자신의 코인 보유량을 동결하고 이를 소각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주장이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일축했지만, 프로젝트를 둘러싼 부정적인 꼬리표를 떼어내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정치권의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미국의 여러 정책 입안자들은 다가오는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러티법(CLARITY Act)에 윤리 관련 조항을 반드시 포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화당 소속 톰 틸리스 상원의원조차 윤리 규정 없이는 해당 법안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트럼프 일가의 가상자산 제국을 향한 투명성 검증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러한 전방위적 악재 속에 대규모 물량 잠금 해제 일정까지 겹치며 투자자들의 투매 심리를 자극했다. 현재 620억 개의 월드리버티파이낸셜 코인 락업을 해제하는 제안이 99.5%의 압도적인 찬성을 얻어 조만간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거대한 물량이 풀려 가치가 희석되기 전 서둘러 수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의 이탈이 겹치며 이번 가격 폭락을 주도했다고 진단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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