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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 기반 토큰화 미국 국채 시장이 80억 달러 규모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통 금융권과 암호화폐 기반 플랫폼이 동시에 시장을 키우면서 이더리움이 기관용 디지털 자산 결제망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토큰화 미국 국채 상품의 시가총액은 약 80억 달러로 집계됐다. 토큰 터미널(Token Terminal)은 해당 시장 규모가 최근 6개월 동안 약 100%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장은 특정 기업 한 곳이 이끈 흐름이 아니다. 블랙록(BlackRock)의 BUIDL 펀드는 시큐리타이즈(Securitize)를 통해 발행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iBENJI, 위즈덤트리(WisdomTree)의 WTGXX,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의 USDY, 센트리퓨지(Centrifuge)의 JTRSY, 슈퍼스테이트(Superstate)의 USTB가 함께 성장세를 만들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이 같은 확산이 단일 기업의 실험 단계를 넘어선 흐름이라고 짚었다.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해당 상품을 만드는 배경에는 수요가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 국채 익스포저를 원하면서도 블록체인 인프라가 제공하는 빠른 결제, 24시간 접근성, 프로그래밍 기능을 함께 요구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토큰화 국채 시장에서 가장 큰 활동이 집중된 네트워크로 제시됐다. rwa.xyz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해당 분야에서 큰 격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가장 가까운 경쟁자인 BNB 체인은 34억 달러 규모의 토큰화 국채 가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솔라나(Solana, SOL), 스텔라(Stellar, XLM), XRP 레저는 각각 10억 달러 미만에 머물렀다.
토큰화 국채의 활용 방식도 시장 확대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온체인에 올라온 토큰화 국채는 단순히 지갑에 보관되는 데 그치지 않고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과 머니마켓에서 수익을 내는 담보로 사용되고 있다. 전통 채권 보유와 달리 안정적인 정부 보증 자산을 더 넓은 금융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으로 제시됐다.
비트코이니스트는 해당 부문이 이더리움 위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 계층으로 성숙했으며, 스테이블코인 준비금과 머니마켓펀드, 단기 ETF와 직접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 많은 담보가 온체인으로 이동할수록 이더리움의 총 보안 가치는 커지고, 기관 디지털 자산의 주요 결제 네트워크라는 지위도 강화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80억 달러라는 규모는 토큰화 국채 시장의 기록적인 이정표지만, 27조 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 시장 전체와 비교하면 아직 작은 비중에 머물러 있다. 각국 정부와 금융 규제당국은 블록체인 기반 증권에 대한 보관 규칙, 컴플라이언스 기준, 투자자 보호 장치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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