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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더 약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5월 8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 자료에서 비농업 고용은 11만 5,000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6만 5,000명을 크게 웃돈 수치다. 미국의 비농업 고용은 3월에도 17만 8,000명 증가해 두 달 연속 10만 명을 넘어섰다.
실업률은 4.3%로 유지돼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코인게이프는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이번 고용지표가 미국 노동시장의 건전성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강한 고용지표는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유지할 명분을 키우는 요인으로 해석됐다.
고용지표 발표 직후 비트코인은 8만 200달러 부근의 고점에서 밀렸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지표가 비트코인과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는 대체로 약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노동시장이 흔들리지 않는 상황에서 전쟁이 물가에 더 큰 영향을 주는 흐름이 나타나면, 연준이 금리 인하보다 동결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이유다.
금리 인상 가능성도 원문에서 함께 거론됐다. 코인게이프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경우 연준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강한 고용과 높은 물가 부담이 동시에 나타나면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암호화폐 옵션 만기 영향도 함께 받았다. 코인게이프는 이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 옵션 20억 달러 규모가 만기됐고, 비트코인의 맥스페인 가격은 7만 9,500달러 부근이었다고 전했다. 고용지표와 옵션 만기가 겹치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진 셈이다.
금리 인하 기대는 빠르게 약해졌다. 폴리마켓(Polymarket) 자료에 따르면 올해 연준이 금리를 한 차례도 내리지 않을 가능성은 이번 주 56%까지 올랐다. 반면 최소 한 차례 인하 가능성은 19%로 더 낮아졌다. 트레이더들이 강한 고용지표 발표 뒤 연준의 완화 전환에 더 신중하게 베팅하고 있다는 의미다.
연준은 지난주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미국-이란 전쟁의 영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이유로 관망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코인게이프는 연준이 물가 판단 표현을 “다소 높은” 수준에서 “높은” 수준으로 바꿨다고 전했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케빈 워시(Kevin Warsh)의 부상도 금리 인하 경로를 크게 바꾸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연준 의장 제롬 파월(Jerome Powell)이 이사회에 남을 예정인 데다, 로리 로건(Lorie Logan), 베스 해맥(Beth Hammack), 닐 카시카리(Neel Kashkari) 등 연준 인사들이 현재로서는 인하보다 인상 쪽에 더 기울어 있다는 설명이다. 강한 고용지표는 암호화폐 시장이 기대했던 조기 금리 인하 시나리오를 더 멀어지게 만들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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