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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지만, 44억달러 규모 ETF 자금 이탈과 약세 페넌트 패턴이 겹치며 추가 하락 경고가 다시 커지고 있다.
6월 13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토요일 6만4,250달러 위로 올라섰다. 이달 저점 대비로는 약 10% 반등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저가 매수세가 단기 회복을 이끌었지만, 시장에는 여전히 44억달러 규모의 자금 이탈 부담이 남아 있다.
미국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현물 ETF 매도세도 이어졌다. 지난주 비트코인 ETF에서는 3억1,500만달러가 빠져나갔고,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ETF(IBIT)와 피델리티(Fidelity) FBTC가 유출을 주도했다. 이달 ETF 순유출 규모는 24억달러를 넘어섰고, 5월 24억달러 손실까지 더하면 최근 두 달간 손실 규모는 44억달러에 달한다.
벤징가는 미국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보다 강세를 보이는 주식시장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고 짚었다. 올해 주식 ETF에는 1조달러 이상 자산이 유입됐고, 뱅가드 S&P 500 ETF(VOO)는 이달 초 자산 1조달러를 돌파했다. 인공지능과 우주 관련 ETF가 주요 기업공개를 앞두고 투자금을 흡수하면서 비트코인의 투자 매력은 상대적으로 약해졌다.
미국 투자 수요를 보여주는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프리미엄 지수(Coinbase Bitcoin Premium Index)도 4월 이후 계속 음수권에 머물렀다. 해당 지표는 코인베이스(Coinbase)와 바이낸스(Binance)의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비교하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미국 투자자 수요가 강할 때 양수로 올라선다. 선물 시장 미결제 약정도 5월 600억달러 이상에서 현재 460억달러로 줄었다.
기술적 부담도 커졌다. 벤징가는 비트코인의 최근 반등이 데드캣 바운스일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수직 하락 뒤 대칭 삼각형을 만드는 약세 페넌트 패턴을 형성했고, 아직 50일 이동평균선과 100일 이동평균선 위로 올라서지 못했다. 매도세가 주도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연중 저점인 5만9,200달러를 밑돌면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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