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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 강세장과 약세장이 반복적으로 동일한 기간을 유지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이론이 사실이라면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단순한 달력 기반 모델로 설명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지나친 확신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6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라이언(@DodgysDD)은 최근 게시물을 통해 비트코인의 강세장과 약세장이 일정한 날짜 패턴을 반복해왔다고 주장했다. 라이언은 2014~2017년, 2018~2021년, 2022~2025년 강세장이 각각 저점에서 고점까지 정확히 1,064일 동안 지속됐으며, 2017~2018년과 2021~2022년 약세장은 고점에서 저점까지 364일이 걸렸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주장은 비트코인 가격이 반복 가능한 시간 구조에 따라 움직인다는 가설에 기반한다. 만약 해당 패턴이 유효하다면 투자자들은 복잡한 지표 대신 단순한 날짜 계산만으로 시장 사이클을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시장이 조정 국면인지, 분배 국면인지, 혹은 새로운 상승 국면을 준비하는 단계인지를 판단하려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매체는 이러한 '완벽한 사이클 수학'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거래되는 자산인 만큼 분석가가 장중 고점과 저점, 종가 기준 가격, 국지적 고점, 거시적 고점 등 어떤 데이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특정 날짜만 선택해 패턴에 맞추는 이른바 '체리피킹(cherry-picking)'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비트코인 가격이 정확한 날짜 단위 타이머에 의해 움직인다는 증거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반감기, 유동성 사이클, 거시경제 환경, 채굴자 행동, 투자 심리 등이 시장 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어느 요소도 1,064일 또는 364일이라는 기간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매체는 강조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 사이클 이론이 투자자들의 위험 관리와 시장 심리를 설명하는 데 참고 자료가 될 수는 있지만, 단순한 날짜 계산만으로 다음 고점과 저점을 예측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이번 분석이 특정 엑스 게시물에 기반한 시장 논평이며, 검증된 가격 예측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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