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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할리우드 유명 배우가 비트코인(Bitcoin, BTC)을 서민의 주머니를 털어가는 정교한 폰지 사기라고 규정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허구성을 폭로했다.
4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배우 벤 맥켄지(Ben McKenzie)는 최근 존 스튜어트 쇼에 출연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을 강하게 비판했다. 맥켄지는 자신의 저서 이지 머니를 통해 암호화폐가 아무런 내재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는 신기루에 불과하다고 단언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거대한 도박판으로 변질되었으며 결국 마지막에 자산을 떠안는 개인 투자자들만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된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는 혁신이 아니라 정교하게 설계된 대규모 사기극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맥켄지는 비트코인이 주장하는 탈중앙화의 허구성을 정조준했다. 겉으로는 평등한 네트워크를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소수의 고래와 거대 자본이 공급량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암호화폐가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기보다 더 비싼 가격에 자산을 사줄 다음 바보를 찾는 폭탄 돌리기 게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해당 구조는 전형적인 폰지 사기의 특징을 담고 있으며 금융 지식이 부족한 서민들을 약탈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금융 시스템의 대안이라는 명분도 맥켄지 앞에서는 힘을 잃었다. 암호화폐가 화폐 기능을 수행하기에는 변동성이 지나치게 크고 결제 수단으로서의 확장성도 증명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범죄 자금 세탁이나 투기 수단으로 활용되는 비중이 압도적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맥켄지는 비트코인을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광풍에 비유하며 현재의 가격 상승이 기술적 가치가 아닌 집단적 광기가 만들어낸 거품임을 분명히 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코미디언 존 스튜어트(Jon Stewart)는 맥켄지의 비판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암호화폐 업계의 무책임한 홍보 방식을 함께 비판했다. 맥켄지는 거래소들이 유명인을 동원해 안전한 투자처인 것처럼 광고하는 행태가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하는 주범이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되는 자금이 생산적인 산업으로 흘러가지 않고 오직 가격 변동성을 노린 투기적 목적에만 매몰되어 있다. 해당 현상은 국가 경제 전반의 자원 배분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진다.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진입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맥켄지의 독설은 투자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치며 기술적 가치에 대한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이다. 혁신이라는 포장지 속에 숨겨진 투기적 본질을 직시해야 한다는 맥켄지의 경고는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암호화폐의 미래를 둘러싼 철학적 대립은 기술의 발전과 금융 안정성 사이에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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