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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쿠텐(Rakuten),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가 일본 대형 결제 생태계 편입과 한국 기관 파일럿, 자금 유입 확대를 한꺼번에 등에 업고 마침내 7개월 하락 채널 상단을 뚫었다.
4월 1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XRP는 1.33달러 박스권을 벗어나 10% 급등한 1.45달러까지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강한 주간 흐름을 만들었다. 시가총액은 약 870억 달러, 52주 가격 범위는 1.14달러에서 3.65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반등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흐름에서 벗어나, XRP 자체 호재에 기반한 독자 랠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매체는 짚었다.
상승의 핵심 배경은 일본 라쿠텐 월렛의 결제 통합이다. 라쿠텐 월렛은 4월 15일 XRP 결제를 정식 도입하며 일본 내 4,400만명 활성 이용자와 500만개 이상 가맹점에 XRP 사용 경로를 열었다. 이용자는 라쿠텐 포인트를 XRP로 직접 전환할 수 있게 됐고, 이는 지갑과 거래소 이용 장벽을 낮춘 대형 소비자 접점 확대 사례로 평가됐다. 같은 날 리플은 교보생명과 블록체인 기반 국채 결제 인프라 파일럿 협력을 발표하며 한국 기관 채택 기대까지 더했다.
기관 자금 흐름도 빠르게 살아났다. XRP 현물 ETF에는 하루 1,760만 달러가 유입돼 2월 이후 최대 일일 순유입을 기록했고, 주간 기준 XRP 관련 펀드 유입액은 1억 1,960만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펀드 자금의 53%를 차지했다. 현재 6개 XRP 현물 ETF의 총 운용자산은 12억 5,000만 달러 수준까지 불어났다. 다만 이 규모가 XRP 시가총액의 1.4% 수준에 그친다는 점은 여전히 기관 채택 확대 여지가 크다는 의미로 함께 제시됐다.
온체인 지표도 이전과 다른 신호를 내고 있다. XRP 레저에서는 투기 대비 실사용 비율이 1.75 수준까지 낮아졌고, 결제량은 약 2억 9,100만XRP, 투기성 거래량은 약 5억 1,000만XRP로 집계됐다. 24시간 활성 주소는 1만 7,000개를 넘어섰고, 거래소 유입 물량은 약 130만XRP에 그쳐 매도 압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해석됐다. 기술적으로도 XRP는 7개월 하락 채널을 상향 돌파했고, 상대강도지수(RSI)는 과열 구간에 진입하지 않은 채 상승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도 강세 교차를 나타냈다.
이제 시장이 주목하는 가격대는 1.45달러다. 트레이딩뉴스는 유통 물량의 약 60%가 이 부근에서 마지막으로 매수돼 본전 매물이 집중된 저항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격을 거래량과 함께 돌파하면 다음 목표로 1.61달러, 이후 1.88달러와 2.00달러가 제시된다. 다만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 일정 지연 가능성은 변수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연말 목표가를 기존 8달러에서 2.80달러로 낮췄지만, 현재 가격 기준으로는 여전히 93%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4월 말까지 클래러티법 일정, 4월 22일 휴전 변수, 4월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XRP의 다음 방향을 결정할 핵심 분기점이라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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