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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폭락/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7만 7,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나 과거 하락장에서 반복된 가짜 랠리의 전조일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가 나왔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4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현재의 비트코인 상승을 의구심 섞인 투기라고 규정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코웬은 "비트코인이 7만 7,000달러까지 반등하며 고점을 높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18년과 2022년 하락장 당시에도 유사한 가짜 반등 패턴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과거 사례를 바탕으로 현재의 강세가 하락 추세 속에서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함정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계절성과 거시 경제적 요인도 시장의 약세를 뒷받침하는 핵심 근거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약 70%의 적중률을 보이는 계절성 지표에 따르면, 미국 중간선거가 있는 해는 전반적으로 시장이 힘을 쓰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코웬은 "4월 말과 5월 초까지 일시적인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5월 말부터 6월까지는 다시 강력한 약세 구간으로 진입할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 과거 데이터 분석 결과, 중간선거 연도의 6월에 주요 저점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적으로는 이동평균선과 스테이블코인 점유율이 위기 신호를 보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100일 이동평균선과 200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강력한 저항에 부딪힌 상태다. 과거 하락장에서도 이동평균선 돌파에 실패하고 급락으로 이어진 사례가 빈번했다. 아울러 USDT와 USDC의 시장 점유율인 스테이블코인 도미넌스가 주요 지지선에 도달한 점도 우려를 더한다. 스테이블코인 점유율 반등은 투자자들이 코인을 팔고 현금화에 나선다는 의미로 가격 하락의 전조가 된다.
향후 시장의 향방을 결정지을 분수령으로는 4월 말 예정된 주요 경제 일정들이 꼽혔다. 4월 29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 회의가 맞물리면서 시장 변동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코웬은 해당 시점을 전후로 시장의 약세가 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다. 단순히 가격이 떨어지는 가격 기반 항복보다 지루하게 지지선을 테스트하며 투자자들의 기운을 빼는 시간 기반 항복 과정이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결국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선을 수차례 재시험하며, 바닥을 다지는 지루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 진정한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웬은 "현재의 반등에 맹목적으로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냉정하게 주요 지지선 유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4월 말과 5월 초의 거시 경제적 변동성을 경계하며 신중한 투자 태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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