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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대규모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매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핵심 규제 법안 통과를 앞두고 워싱턴 정치권의 은밀한 내부자 거래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다.
4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셰리 빅스 하원의원은 정기 거래 보고서를 통해 개인적인 가상자산 투자 내역을 공식적으로 신고했다. 해당 문서에는 지난 3월 4일 전문적으로 관리되는 유비에스(UBS) 계좌를 통해 블랙록의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 상품인 아이비아이티(IBIT)를 최대 250,000 달러어치 매수한 내역이 담겨 있다. 이는 현직 의원의 관련 거래 중 최대 규모에 속해 의회 거래 감시단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이번 대규모 매수 정황은 데이터 분석 기관인 퀴버 퀀터테이티브를 통해 처음 포착되었으며, 이후 낸시 펠로시 주식 추적기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빅스 의원의 과거 투자 이력을 지적하며 논란이 확산했다. 해당 계정에 따르면 빅스 의원의 남편은 지난해 7월에도 친 암호화폐 법안이 의회에서 진전을 보이기 직전에 최대 250,000 달러 규모의 해당 상품을 매수했으며 당시 거래 내역을 지연 보고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 거래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3개월 동안 약 12% 상승했다.
가상자산 커뮤니티와 시장 관측통들은 이번 거래의 절묘한 시점에 짙은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의회가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의 결승선 통과 임박을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자산을 매집하는 명백한 내부자 거래가 벌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현재 상원에는 정부 차원의 전략적 비축물 조성 법안까지 계류 중이어서 통과 시 막대한 규모의 국가적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더해졌다.
관련 법안의 세부 조정 작업은 이달 말경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치적 상황에 따라 2026년 중간선거 무렵으로 지연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절묘하게도 빅스 의원의 이번 투자 사실이 공개된 시점은 레바논과의 휴전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며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크게 완화된 시기와 맞물린다.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와 맞물려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해당 소식 발표 직후 3% 이상 급등하며 77,500 달러를 돌파해 78,000 달러 선을 향한 강한 상승 랠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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