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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무즈 해협에 닻을 내리고 멈춰 있는 선박들
중동 리스크가 다시 고개를 들자 반등하던 암호화폐 시장이 하루 만에 급제동이 걸렸다.
4월 19일(현지시간) DL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선언한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약 2% 하락한 7만 6,252달러 수준까지 밀렸고, 이더리움도 약 3% 떨어진 2,365달러에 거래됐다.
두 자산은 앞서 미국과 이란 간 휴전 기대감 속에서 2개월 최고 수준까지 반등했지만,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며 상승 흐름이 꺾였다. 다만 최근 7일 기준으로는 여전히 약 5% 상승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하락의 직접적인 촉매는 이란이 전략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했다고 밝힌 점이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언급하며 형성된 낙관론에 기대 상승해왔지만, 휴전 구도가 흔들리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빠르게 확산됐다.
트럼프는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이란의 해협 봉쇄 움직임을 두고 “협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이란 측은 미국의 해상 봉쇄에 대응한 조치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긴장 수위를 높였다.
한편 이번 주 시장에는 자금 유입도 동시에 확인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약 10억 달러,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약 2억 7,600만 달러가 유입되며 기관 수요가 확대됐지만, 지정학 변수 앞에서는 상승 모멘텀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전쟁 뉴스에는 하락 압력, 휴전 기대에는 반등이라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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