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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 ©코인리더스
엑스알피(XRP, 리플) 물량이 단 3일 만에 2억 달러 넘게 증발하며 시장이 ‘매도냐 축적이냐’ 해석을 두고 갈림길에 섰다.
4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에 보관된 XRP 자산 규모는 4월 17일 약 40억 8,000만 달러에서 4월 19일 약 38억 6,200만 달러로 줄어들며 약 2억 2,400만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데이터는 크립토퀀트 온체인 지표를 기반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XRP 가격도 1.476달러에서 1.395달러로 하락하며, 거래소 보유량 감소와 가격 하락이 동시에 진행됐다. 이 같은 흐름은 단순한 대규모 출금보다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매도 압력 확대 영향이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단기간 내 이뤄진 대규모 감소는 단순 가격 변동 이상의 신호로도 읽힌다. 거래소 보유량 축소는 외부 지갑 이동 또는 실제 매도 증가 가능성을 동시에 시사하며, 특히 공급이 줄어드는 환경에서는 추가 하락 압력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일부 자금이 자가 보관으로 이동했을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매도 압력 완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가격 흐름도 여전히 불안정하다. XRP는 4월 17일 심리적 저항선인 1.50달러를 장중 터치한 이후 다시 밀리며 약세를 보였고, 현재 1.42달러 수준에서 24시간 기준 약 0.6% 하락, 주간 기준으로는 약 6.6% 상승한 상태다. 최근 박스권 하단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1.35달러~1.38달러 구간이 주요 지지선으로 형성된 가운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역시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알트코인 전반의 상승 동력도 제한된 상태다. 시장은 당분간 관망세 속에서 추가 수급 변화에 주목하는 국면으로 진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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