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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ETF/챗GPT 생성 이미지 ©
글로벌 금융 시장의 이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입에 집중된 가운데, 대규모 기관 자금 이탈이라는 대형 악재를 완벽히 흡수하며 자금 유입세를 이어간 엑스알피(XRP, 리플) 현물 ETF가 시장의 새로운 바닥 가격을 형성하며 강력한 지지선을 구축했다.
6월 1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렉스-오스프리(Rex-Osprey)의 XRPR 및 XRPI, 비트코인 현물 ETF로 잘 알려진 비트와이즈(Bitwise)의 XRP 등 7개 펀드로 구성된 미국의 XRP 현물 ETF Complex는 현재 누적 순유입액 14억 4,000만 달러, 총 운용자산(AUM) 9억 7,9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특히 6월 12일로 끝난 주간에 1,068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2주 연속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기관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선호도를 반영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이번 성과가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골드만삭스가 보유했던 1억 5,400만 달러 규모의 XRP 현물 ETF 지분 전량 매각이라는 초대형 충격을 고스란히 흡수해 냈기 때문이다. 특정 단일 기관의 대규모 이탈은 신생 ETF 시장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스트레스 테스트였으나, 동일한 주간에 총 2억 1,400만 달러에 달하는 신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를 압도했다. 이로써 엑스알피 현물 ETF는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누적 유입액 10억 달러를 돌파한 디지털 자산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현재 엑스알피 가격은 1.20달러 부근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현물 ETF의 자금 유입이 상승 가속페달이 아닌 단단한 바닥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매달 10억 개의 XRP가 해제되는 리플(Ripple)사의 에스크로 물량 부담과 장기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상단을 억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즉, ETF 수탁 계좌에 8억 개 이상의 엑스알피가 묶여 유통 물량이 줄어드는 구조적 매수세가 하방을 지지하는 한편, 공급 과잉 압력이 상승폭을 제한하는 팽팽한 균형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의 향방은 단기 촉매제인 연준의 점도표와 중장기 입법 동향에 달려 있다.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이끄는 이번 회의에서 도비시(통화 완화 선호) 성향이 확인되면 기관들의 위험자산 축적이 재개되어 AUM 1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JP모건이 제시한 출시 첫해 40억~84억 달러 유입 전망치 달성과 현재 62%의 통과 확률을 보이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의 법제화가 이루어진다면, 현재의 가격 바닥은 강력한 상승 도약대로 전환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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