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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 파생상품 시장에서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강력한 매수 우위 신호가 포착되며 가격 반등을 향한 구조적 변화가 시작되었다.
4월 10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이더리움 테이커 매수 및 매도 비율이 1.016을 기록하며 며칠째 1을 웃돌고 있다. 테이커 매수 및 매도 비율은 무기한 선물 계약에서 시장가 매수 거래량과 매도 거래량의 상대적 균형을 측정하는 지표다. 해당 수치가 1보다 높다는 것은 시장가로 자산을 사들이는 공격적인 매수자가 매도자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인증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이번 현상을 "이더리움 시장이 더욱 건설적인 추세로 나아가는 초기 단계"라고 진단했다. 다크포스트는 이번 지표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며 1 위에서 유지되는 점이 2023년 이후 처음 나타나는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급격한 수치 급등보다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은 과도한 레버리지로 인한 연쇄 청산 위험을 줄이면서도 탄탄한 매수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더리움 선물 시장의 데이터가 중요하게 다뤄지는 이유는 현재 바이낸스가 전 세계 이더리움 미결제 약정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낸스의 현물 대비 선물 거래량 비율은 최근 0.13까지 떨어졌으며, 이는 실제 현물 1달러가 거래될 때 선물 시장에서는 약 7달러의 거래가 발생하고 있음을 뜻한다. 이러한 불균형은 단기적인 가격 변동이 현물보다는 파생상품 시장의 포지션 구축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비인크립토는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이더리움의 심리가 구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다만 선물 주도의 랠리는 현물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포지션 청산 과정에서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 리스크를 안고 있다. 다크포스트는 현재의 지표가 과거 2022년 이후 보지 못했던 강세 신호라는 점을 들어 시장의 매수 우위 정서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은 파생상품 시장의 강력한 수요를 바탕으로 새로운 상승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바이낸스 내의 지배적인 미결제 약정 규모와 매수 우위의 지표 결합은 향후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 추세를 벗어나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기대를 높인다. 투자자들은 선물 시장의 매수세가 실제 현물 시장의 강력한 수요로 이어지며 안정적인 랠리를 완성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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