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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중동 전운 재확산에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급락 시나리오에 직면하며 시장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4월 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JP모건(JPMorgan)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전무이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가 최종 결렬될 경우를 전제로 비트코인 시장의 급격한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가 현실화되면 투자 자금이 빠르게 이탈하며 금과 같은 안전 자산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휴전 실패 시 비트코인 가격이 6만 5,000달러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극단으로 치달을 경우 6만 달러, 나아가 5만 5,000달러 선까지 밀릴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함께 제시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이 촉발할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가상자산 시장 유동성을 위축시키며 하방 압력을 키울 수 있다는 판단이다.
기술적 흐름 역시 불안 신호를 보내고 있다. 상대강도지수는 과매수 구간에서 이탈하며 하락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고, 미결제 약정 규모도 변동성 확대 속에 급격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협상 결과에 따라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나서면서 매도 압력이 확대될 조짐도 포착된다.
비트코인의 ‘디지털 금’ 지위 역시 시험대에 올랐다. 과거 위기 국면에서는 대체 자산으로 부각됐지만 최근에는 위험 자산과의 연동성이 강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파니기르초글루는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동시에 작용할 경우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흡수하기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글로벌 자산 운용사들도 중동 정세 변화에 맞춰 비트코인 비중을 조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휴전이 완전히 무너질 경우 기관 자금 유입의 핵심 축인 비트코인 현물 ETF 매수세도 일시적으로 멈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은 이번 주말을 향후 방향성을 가를 분기점으로 인식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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