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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나스닥(NASDAQ)/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주식 시장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지만,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홀로 소외된 듯 횡보를 거듭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과연 가상자산만 이번 랠리의 막차를 놓친 것일까, 아니면 더 큰 도약을 위한 숨 고르기일까.
4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엑스윈 리서치 재팬(XWIN Research Japan)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증시 랠리에 합류하지 못하는 현상을 시장 전반의 유동성 흐름 차원에서 분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표면적으로는 완벽한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여전히 전고점 대비 약 40%, 이더리움(ETH)은 52%나 폭락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극명한 디커플링이 글로벌 자본의 전면적인 위험 자산 회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이슈에 반응하는 주식 시장만의 '선택적 가격 재조정'이라고 지적했다. 현재의 증시 폭등은 인플레이션 억제나 금리 인하 같은 근본적인 거시 경제 개선 덕분이 아니라,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에너지 충격 공포 감소라는 이른바 '꼬리 위험(Tail Risk)'이 해소된 데 따른 안도 랠리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다.
자본은 원자재를 시작으로 달러와 금리를 거쳐 주식으로 흐르고, 가장 마지막에 비트코인과 같은 후행 자산으로 유입되는 일정한 순환 주기를 갖는다. 현재의 유동성은 주식 시장에 집중되어 있으며, 가상자산 시장은 자금이 흘러들어오기를 묵묵히 기다리고 있는 순서의 차이일 뿐 구조적인 결함이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실제로 겉으로 드러나는 가격 정체와는 달리, 온체인 데이터는 거대한 폭발을 암시하고 있다. 거래소 내 비트코인 보유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강력한 매집 징후를 보이고 있고, 기술적으로도 2월 초 급락 이후 72,500 달러에서 75,000 달러 사이의 탄탄한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가격 상승을 위한 물밑 작업인 이른바 '돌파 전야' 상태가 착실히 진행 중인 셈이다.
차트 분석상 비트코인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며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하락 추세인 100일 이동평균선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해 있다. 단기 모멘텀을 나타내는 50일 이동평균선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거시적 추세를 보여주는 200일 이동평균선이 여전히 높은 곳에 자리 잡아 완전한 추세 전환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75,000 달러 위에서 확실하게 안착하느냐, 아니면 다시 박스권으로 주저앉느냐가 향후 자본 유입의 신호탄이 될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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