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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유로, 마스터카드, 비자/AI 생성 이미지
유럽중앙은행(ECB)이 디지털 유로를 개방형 표준으로 구축한다.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 같은 미국 기업의 결제 시장 독점을 타파하려는 목적이다. 유럽 결제 시장의 자립성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
4월 24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은 유럽의 주요 기술 표준 설정 기구들과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ECPC와 넥소 스탠다드(nexo standards), 베를린 그룹(Berlin Group)이 참여했다. 유럽중앙은행은 전용 시스템 대신 상업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개방형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
유럽 결제망은 현재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 미국 기반 대형 카드사가 장악하고 있다. 디지털 유로가 개방형 표준으로 구현되면 유럽 금융 기관들은 독자적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정 외부 기업에 의존하지 않는 결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진다.
기술적 측면에서 세 가지 핵심 표준이 디지털 유로의 근간이 된다. ECPC의 CPACE 표준은 비접촉식 결제와 스마트폰 지갑 간의 통신을 담당한다. 넥소 스탠다드의 규격은 상점의 POS 시스템과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의 인프라를 연결한다. 베를린 그룹의 표준은 송금과 잔액 확인 그리고 앱 내 결제 기능을 지원한다.
기존 인프라를 재활용하여 도입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유럽중앙은행의 분석 결과 유로존 은행들의 투자 비용은 약 40억 유로에서 58억 유로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미 CPACE 인증을 받은 결제 단말기는 하드웨어 교체 없이 디지털 유로 결제를 처리할 수 있다.
유럽은 이번 조치를 통해 결제 주권을 되찾고 금융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디지털 유로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재 성격의 결제 수단을 지향한다. 개방형 표준 기반의 생태계 조성은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온다. 유럽중앙은행은 기술 고도화를 병행하며 디지털 유로의 안착을 준비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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