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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릭스(BRICS), 달러(USD),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미국 달러의 글로벌 기축통화 지위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확산과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을 계기로 구조적 도전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전문 채널 코인뷰로(Coin Bureau)는 4월 10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서구권이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에 집중하는 사이 새로운 국제 금융 인프라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존 국제 결제망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는 오랜 기간 미국의 영향력 아래 운영되며 사실상 금융 제재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 자산 약 3,000억 달러 동결 이후 신뢰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브릭스(BRICS)는 단일 통화 도입 대신 회원국 간 결제망을 직접 연결하는 ‘브릭스 페이’를 구축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중앙 통제 없이 운영되며 달러 환전 절차 없이 각국 통화로 즉시 결제가 가능한 구조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은 탈달러 흐름을 가속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일부 선박들이 기존 달러 대신 위안화나 테더(USDT) 등 디지털 자산으로 통행료를 결제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유 거래를 기반으로 유지되던 페트로달러 체계에도 구조적 변화 조짐이 감지된다.
브릭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주요 산유국 참여를 확대하며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다중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플랫폼 엠브릿지(mBridge)를 통해 이미 수백억 달러 규모의 국경 간 거래가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거래는 디지털 위안화 중심으로 결제되며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재정 상황 역시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연방 부채는 38조 달러를 넘어섰고 연간 이자 비용이 1조 달러를 상회하면서 재정 압박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 국채 보유 비중을 줄이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시장 수급 구조 변화도 감지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준비 자산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 보유 확대와 디지털 결제 인프라 도입이 병행되면서 기존 달러 중심 금융 질서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탈달러화가 단순한 정책 구호를 넘어 실제 결제 인프라로 구현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결제망이 국제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될 경우 글로벌 금융 시스템 전반의 구조 변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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