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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주말 급락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7만 5,000달러선을 지켜낸 배경에는 지정학 리스크와 기관 자금 유입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는 신호가 깔려 있다.
4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주말 동안 약 4.30% 하락한 뒤 월요일 7만 5,000달러 부근에서 반등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긴장 고조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지만, 기관 자금 유입이 하방을 방어한 모습이다.
최근 시장 변동성의 핵심 변수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이란 갈등이다. 미국 해군이 이란 화물선을 나포하면서 긴장이 재점화됐고, 이란은 이를 휴전 위반으로 규정하며 해협을 다시 봉쇄했다. 이 여파로 국제유가(WTI)는 88달러를 넘어 약 5% 상승했고,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기관 수요는 오히려 강화됐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약 9억 9,638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3주 연속 플러스 흐름을 기록했다. 이는 1월 중순 이후 최대 규모로, 시장 하단을 지지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기술적으로도 반등 여지는 남아 있다. 비트코인은 트레이더 실현 가격 약 7만 5,200달러 위에서 거래되며 과거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전환한 상태다. 상승이 이어질 경우 6만 1.8%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7만 8,490달러, 나아가 8만 달러 심리적 저항선 테스트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하방 리스크도 여전하다. 50일 EMA인 7만 1,925달러가 1차 지지선으로 작용하며, 이탈 시 6만 8,950달러와 6만 7,412달러 구간까지 조정 가능성이 열려 있다. 결국 향후 흐름은 중동 정세 완화 여부와 ETF 자금 유입 지속성이 결정지을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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